지난 5월 2일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사망자만 14만 명, 이재민도 무려 240만 명, 그야말로 지구촌 최악의 자연재해인 셈이다.

하지만, 어느덧 7월을 바라보는 현재에도 미얀마에는 여전히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태 초기부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고립 정책을 펴며 고집을 부린 군사 정부 덕분인데, 이들은 최근에야 일부 국가와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한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의 현장 방문을 허용했다고 한다. 이마저도 국제 사회의 끊임없는 압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게다가, 미얀바 군사 정부는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구호사업마저도 자신들의 측근을 비롯한 비리로 얼룩진 거대 기업 등에게 배분했다고 한다. 이들의 상당수가 마약과 총기류를 불법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하니, 자신들의 벌이와 기득권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생명마저도 기꺼이 내다파는 정부는 어쩌면 전염성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미얀마의 참상은 인공위성 등을 통한 사진 촬영으로도 여실하게 드러난다. 아래는 미얀마에 들이닥친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모습과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을 포함한 남부 지방 전체를 위성으로 사진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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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 남부지방을 강타하기 전, 후의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현재 미얀마가 어떤 모습일지를 가능케 한다. 하지만, 사람과 썩은 짐승의 시체에 오염된 물로 몸을 씻고 밥을 짓는다는 미얀마 사람들의 고통까지는 차마 상상할 수도, 그리고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풀무원블로거와 함께하는 미얀마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블로거가 배너 한 개를 달 때마다 풀무원에서 2천 원씩을 적립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할 것이라고.

비록, 2천 원은 우리나라에서는 밥 한 끼도 사먹을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미얀마 사람들에게는 아래와 같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상처와 수인성질병에 두루 쓰일 항생제 3일분 = 3,600원
      ⊙ 냉기를 막아줄 따뜻한 담요 1장 = 10,000원
      ⊙ 4인 한 가족 1주일 식량 = 28,000원
      ⊙ 10사람이 쉴 수 있는 텐트 1채 = 500,000원


미얀마를 돕기 위한 배너는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블로그에서 소스를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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