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동원훈련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지난 2006년에 전역했으니 올해로 예비군 4년차, 동원훈련을 받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6시간까지 훈련 두 개와 8시간짜리 훈련 하나만 받으면 된다는 얘기.
슬픈 일이지만 지난 3년간의 동원훈련은 철저히 FM대로만 치러졌다. 주특기 훈련에 사격 훈련, 심지어는 야간 수색 훈련에 산타기까지 그야말로 고난의 3일이었다고나 할까. 어떤 사람은 훈련기간 내내 비가 내린 덕에 강당 안에서 잠만 자다가 왔다던데, 나로서는 그저 부럽고 또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다 문득 훈련장이 위치한 지역의 일기예보가 궁금해졌다. 그런데 이게 왠일? 기상청 曰 "훈련기간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란다. 기상청 예보를 마냥 믿을 수야 없겠지만, 이번에는 부디 이런 나의 믿음이 보상받을 수 있길 바라본다.
...한 가지 걱정되는 건 비가 어중간하게 내려 행여나 우의를 입고 훈련받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 군대를 다녀온 남성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 판초우의 특유의 그 찝찝함을 말이다.
http://www2.marineblues.net/marine/mb/diary/05work/2005090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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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입니까!!!
전 어제 기본훈련 받았는데 비 오니까 우의를 주더군요...
뭐 그렇다구요.
다녀왔습니다.
훈련 이틀째가 되어서야 비가 내리더라구요. 덕분에 사격까지는 일정대로 하고, 야간 매복훈련부터는 아예 제껴버렸습니다.
다행히 동원훈련 때는 사격을 제외한 모든 훈련에 우천시 별도계획이 수립되어 있더라구요. 덕분에 무시무시한 판초우의만큼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드디어 5년차네요. 동네에서 두 번, 부대에서 한 번. 뭔가 감회가 새롭습니다.
블로깅할 때는 자주 찾아왔는데 문 닫히고 아쉽더군요.
리플을 남긴 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반갑습니다.
전 회사에서 요 며칠전에 역시나 4년차 예비군 훈련 받았었지요.
늦은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다가도 끝내 매듭짓지 못하고 덮어둔 글이 제법 된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이것들을 다듬어 하나씩 발행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복귀하셨군요. 전 나이제한으로 예비군, 민방위 한꺼번에 끝났습니다. 박사과정 병특이라 병특 기간만 무려 8년. 그래서 새파랗게 어린 친구들과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물론 동원을 간적은 없지만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시네요. 군생활 동안 예비군 훈련 업무를 맡았는데, 2년 동안 별의별 사연을 지닌 사람들을 훈련시켜봤어도 도아 님 같은 경우는 한 번도 겪질 못했네요.
이제 다시 블로그에 손을 대보려구요.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나 이곳이나 너무 방치를 해둬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늦은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다가도 끝내 매듭짓지 못하고 덮어둔 글이 제법 된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이것들을 다듬어 하나씩 발행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